발 건강개요와 원리
1. 발건강법의 기원
발은 우리가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와준다.5000년전 중국 고대 의학서 황제내경(皇帝內徑)과 화타비지(華陀秘誌)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 인체장기가 그려진 발바닥 그림을 찾아 볼 수 있다. 현대적인 의미의 발건강법은 1913년 미국 내과의사 피츠제럴드에 의해 의학계에 발표되면서 국제적 으로 공인되는 계기가 되었고 유럽 전역에 파급되는 과정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그 후 잉검의 「발의 이야기」, 밀드레드 카터의 「발의 반사요법으로 당신의 건강을 지킨다」가 출판됨으로써 발건강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이 되었다
2. 발이 삶의 희노애락을 짊어지고 산다.
'발’은 우리 몸을 받쳐주는 주춧돌 역할을 한다.걸어다닐 때는 체중이 바닥에 닿는 충격을 흡수하여 감소시키고, 몸이 안전하게 활동하도록 지렛대
역할을 해준다. 또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70kg인 사람이 8,000보를 걸으면 발이 짊어지는 무게는 1,000톤 정도라고 한다.
발이 견디는 무게를 거리상으로는 실제 1km에 16톤이라 한다. 이것은 결국 100m를 걸으면 1.6톤을 드는 일인데 1.5톤 짜리 트럭을 드는 일과 같다.
그리고 발은 자기 몸무게보다 20% 정도를 더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고달픈 생활을 하다 보니 발은 늘 피곤하다.
발이 피곤한 이유는 걷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복잡한 근육 때문이기도 하다. 발에는 큰 근육과 작은 근육이 있는데,
피곤은 작은 근육이 모여 있는 아치 밑과 발가락 사이에서 생겨난다고 한다.
건강한 발의 조건은 우선 아프지 않아야 하고, 발목과 발가락의 굴신이 지유로워야 하고, 발 관절을 움직이기가 쉬어야 한다.
발가락은 곧고 바르게 잘 움직여야 한다. 발뒤꿈치는 안쪽으로 기울거나 바깥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앙에 위치해야 한다.
사람이 제대로 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발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 먹고 잘 지내는 사람은 얼굴의 혈색이 좋아지는 것처럼 발바닥에도 건강을 알리는 색깔과 느낌이 있다.
건강한 발바닥은 혈색이 좋은 분홍빛을 띄고 발바닥에 광택이 있다. 또한 발바닥 느낌이 매끄럽고 각질이나 티눈 같은 상처가 없이
항시 부드러후며, 발이 따뜻하다. 신경을 곤두세우면 머리에 혈액 이 집중되어
발바닥이 차가워지고, 육체적으로 피곤이 쌓이면 발바닥이 화끈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