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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버지인 탐진청자 김경진 대표의 뒤를 이어 도공의 길을 걷고 있는 조물락 김대일 대표. > > 김 대표는 최근 제48회 전라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도자기를 실어 나르던 목선을 연상해 청자를 제작해 토기로 구워 옻칠과 자개를 접목한 작품 ‘보물선’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 > 김 대표는 “현재는 스마트 시대로 과거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고집하기 보다 시대에 맞게 상품을 만들어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려청자가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현 시대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고 앞으로 강진청자산업이 가야할 방향이다”고 말했다. > > 이어 김 대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전통을 버리지 않고 옛 방식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나전이나 유리와 금속공예 등 다양한 공예기법을 청자에 접목하면 보다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 또 김 대표는 “앞으로 조물락을 통해 고려시대때 가장 많이 생산됐던 매병이나 주병보다 소비자층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주방용 식기나 컵, 소품들에 대해 현대적으로 접목시켜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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