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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6일 담양에서 열린 제48회 전라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강진탐진청자 김경진 대표의 1남2녀 중 막내인 김대일(27) 조물 樂 공방 대표가 금상을 수상했다. > 이번 대전에 김 대표는 도자기를 실어 나르던 목선을 형상화한 청자를 제작, 토기로 구워 옻칠 및 자개를 접목하고 기존 청자 빛깔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도자공예품 ‘보물선(A treasure ship)’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고려시대 당시 선조들이 대구면 청자촌 부근에서 청자를 제작해 배를 통해 수도였던 개경으로 실어 나르던 모습을 소재로 한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대표는 “군의원이자 작은 누나인 김보미 작가의 영향을 받아 옻칠과 자개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기존 전통적인 청자를 토대로 퓨전방식을 접목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청자촌내에 부지를 분양받아 ‘조물 樂’이라는 공방을 설립하고 올해 청자축제때부터 자신의 작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끝으로 김 대표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전통방식의 청자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 청자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재현위주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소비자가 원하고 시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청자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예품 개발을 촉진하고 우수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예품 대전에는 도자 19점, 목칠 15점, 금속 3점, 섬유 8점, 종이 6점, 기타 20점 등 총 71점이 출품돼 강진 김대일 작가의 ‘보물선’ 등 총 25점이 입상했다. 이들 작품은 오는 8월 있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된다. > 한편 김 대표는 올해 2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에는 제17회 강진청자공모전에서 입상을 하며 김경진, 보미 부녀의 뒤를 이어 작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청년문화예술인협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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