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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04.11, 강진신문, 품질좋은 강진흙으로 청자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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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31 11:36 조회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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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좋은 강진흙으로 청자만든다
청자촌 강진흙공장 본격가동...하루 3톤, 월 60톤 생산시설

청자촌내 강진흙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양질의 강진흙으로 가공한 청자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진흙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철골판넬로 지어진 461㎡면적에 각종 기계설비가 들어오면서 강진흙공장은 가동을 준비했다. 당시 청자협동조합 대표를 맡았던 김경진씨가 사업을 추진해왔고 현재도 청자조합 소유로 운영되고 있다.
 
흙공장은 강진에서 채취한 점토를 이용해 준비과정을 거친다. 준비된 흙은 지하에 위치한 10톤을 넣을 수 있는 4개의 지하탱크에 물과 함께 넣어져 섞어주는 교반과정부터 준비된다. 흙 상태에 따라 수비과정을 거치거나 암석은 분쇄기를 이용해 곱게 만드는 과정과 함께 이어진다.
 
이어 필터프레스를 통해 흙 속에 남아있는 수분을 빼내게 된다. 이 기계는 압력을 통해 청자에 사용할 상태나 일반 체험에 사용할 용도 등으로 나눠 수분함량을 조절한 케이크가 만들어진다. 케이크는 지름 50㎝, 7~10㎏ 원형모양으로 만들어져 적재된다.
 
만들어진 케이크는 다시 토련기를 거친다. 토련기는 흙 속의 기포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흙 속에 남아있는 기포는 가마를 거치게 되면 200배가 넘도록 늘어나기 때문에 작품이 손상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불량품을 없애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토련과정이고 이를 통해 청자를 만들 수 있는 청자소지로 탄생하게 된다.
 
만들어진 청자소지는 10~15㎏단위로 만들어져 판매된다. 모든 과정을 거쳐 엄선된 청자소지이고 특히 강진흙을 이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만들어진 흙은 청자를 굽기 위한 샘플로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흙공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각 개인업체에서는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으로 들어간 상태이다. 각 개인업체는 강진흙공장에서 만들어 낸 흙을 사용해 청자를 만들고 업체만의 데이터를 갖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진흙공장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개인업체들은 고초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청자박물관에서는 강진흙을 이용해 별도의 공정을 거쳐 청자를 생산해왔지만 영세한 개인업체는 별도의 흙공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던 상태였다. 이에 강진흙공장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양질의 강진흙을 사용한 개인요업체들의 청자 생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흙은 우수성이 이미 알려져왔다. 경기도 지역의 유명한 청자 장인들도 강진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장인들의 경우 아직도 강진흙을 사용할 정도로 다른지역의 흙과 다른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강진흙의 특징은 여러 가지 원료를 섞지 않은 상태에서도 청자를 만들 수 있는 원토 자체적인 성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강진흙을 사용할수 있는 흙공장이 가동되면서 개인요업체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강진흙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흙공장의 생산능력을 높이면 한달 60톤까지 생산할 수 있어 인근 지역으로 판매까지 가능해 흙공장을 통한 다양한 부가소득 창출이 나올수도 있는 상태이다.
 
청자박물관 강경인 연구개발 실장은 "현재의 도자기는 철저한 원료 싸움"이라며 "강진의 품질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여기에 기술지원이 뒤따른다면 강진청자는 한번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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