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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3.01.18 / 강진신문 / [기고] 나의 청자 나의 삶 김경진 I 강진탐진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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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9 10:53 조회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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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의 청자 나의 삶
김경진 I 강진탐진청자
 
  전남 강진군은 '남도 답사 일번지'로 전국 여행지中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 땅 한반도와 역사 유적이 지닌 아름다움을 경험해보는데 손색이 없는 곳이란 의미입니다.

아직도 다산 정약용의 숨결이 곳곳에 살아 숨쉬는 고장 고려청자의 빛깔이 찬란한 이 곳 강진에 태어난 저는 아마 고려청자 도공의 후예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군 제대후 청자작업실에 방문해 가마요출을 돕다가 청자를 깨트렸습니다. 그 청자 파편을 보며 미안함과 동시 청자를 제 손으로 꼭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계기로 청자를 배우게 되었고 청자의 불모지인 강진에서는 옛 조상들이 남긴 사금파리 조각들 뿐 자료나 기술력 부족으로 좀 더 청자재현을 빨리 하게 된 경기도 이천.여주.광주를 드나들며 작업습득을 하였고 1987년에는 강진탐진청자를 개설하여 저만의 작업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해 강진 향토작가 초대전(강진군민회관)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 입상과 전시회에 출품을 하였습니다. 늦게나마 못다한 학업도 시작하여 석사과정 논문 '강진고려청자의 특성분석 및 재현에 관한연구'를 발표하였고 한국공예학회 우수 논문상 또한 수상하였습니다.
 
많은 제자 양성과 강진청자활성화에 일조하여 군민의상 또한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문에 있어서는 광양제철에 1인다기세트 대량주문으로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했습니다.

허나 많은 인력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작품생산에 착오가 많아 작업이 늦어져 지체상환금을 물어 어려움 또한 겪은 시련이 있었답니다. 그러나 1993년 대전엑스포 지정 업체가 되어 꿈돌이, 꿈순이 제작으로 청자의 브랜드가치가 더욱 창출되었습니다.
 
최근 2007년 강진군에서 일본순회전(도쿄,나고야,마시코,카사마,교토,오사카) 미국순회전(워싱턴D.C,뉴욕,애틀란타,시카고,세인트루이스,LA) 유럽순회전(네델란드,이탈리아,프랑스,독일,스웨덴,노르웨이)을 열면서 청자브랜드는 세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2009년 9월 미국라스베가스에 청자 90점을 수출하여 Asian market내 전시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11월 13일 미국 세라믹 도매사업체(Cerazon주식회사)와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11월에 1차 수출하였고 2차 수출 또한 12월 예정입니다. 
 
고려청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도자기사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입니다. 중국 송대 사신 서긍(徐兢)의 <고려도경>에는 "청자의 색은 청색으로 고려인들은 비색(翡色)이라 부른다"고하여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빛깔을 찬사하고 있습니다.
 
그 오묘한 색을 90%까지 복원한 도공이 스승인 고현 조기정 선생님이십니다. 투철한 의지력과 관찰력, 그리고 예술성으로 청자의 맥을 이은 선생님이 계셨기에 지금의 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써 나의 브랜드가치 탐진 청자의 위상이 높아졌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고려청자의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감각, 선조들의 도예기법을 더욱 승화  발전시켜 우리민족의 전통성을 계승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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