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서울시의회 방문객 기념품 채택
윤대식 기자등록  :2011-05-18 18

칠량출신 서울시의회 양준욱 부의장 적극추천으로 성사
(강진=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윤대식 기자)전남 강진군 청자촌에서 생산되고 있는 청자접시세트가 서울시의회 방문객의 기념품으로 채택됐다.


▲ 서울시의회 양준욱 부의장(가운데)이 청자 접시에 대해 설명


18일 강진군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에 강진군 청자촌 입주업체인 탐진요에서 제작한 청자상감운학문접시 300세트를 오는 5월 말까지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군 청자접시세트의 서울시의회 납품은 서울사무 배대은 소장과 김지은 청자마케터가 2개월 여 동안 가격과 포장 등 세부사항 등을 꾸준히 협의를 시도한 끝에 납품승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강진군 칠량면 출신인 서울시의회 양준욱 부의장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 부의장은 의회 물품구매 담당자에게 직접 접시세트를 보여주며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전통성, 품격을 설명하는 등 애향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계약을 성사시켜 고향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양 부의장은 “이번 청자접시세트 납품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시의회에 대량납품 시도는 물론 귀빈용 청자납품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고 세계적인 명품반열에 올라선 고향의 고려청자가 서울시민들에게 올바로 알려지기를 기대했다.

배대은 서울사무소장은 “당대 최고의 첨단예술품이었던 고려청자의 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와 청자 대중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