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청자 김보미 작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작품 전시
광주예총 레지던시 작가로 첫 성과물 선보여

윤준식 기자  |  ju@nsori.com
 

강진탐진청자 김보미 작가가 지난해 광주예총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된 이후 성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부터 오는 1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예총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you있는 공존’전에 김 작가가 참여한 것이다.

광주예총은 이곳에서 지역예술가 육성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레지던시, 문화예술교육강좌, 문화숲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1억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입주 작가를 위한 창작스튜디오 15개, 결과전을 열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했다.

김 작가는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모토로 전통을 바탕으로 고려청자에 나전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청자를 현대적인 의미로 재탄생시킨 ‘美완성’과 청자로 만든 유리잔, 전통적인 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나전기법을 접목시킨 수공예 커피용품 등 김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아버지인 김경진 작가의 뒤를 이어 도공의 길로 뛰어든 김 작가는 전라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동상,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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