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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7.03.07 / 전남일보 / 문화전당ㆍ지역 예술인 협력 '이you있는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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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진탐진청자 작성일17-05-21 17:36 조회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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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ㆍ지역 예술인 협력 '이you있는 공존'
광주예총, 아시아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결과 展
ACC, 작가 육성 지원금ㆍ창작공간 제공
 회화ㆍ서예ㆍ조각 등 입주작가 11명 참가
입력시간 : 2017. 03.07. 00:0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지역 예술인들이 서로 협력해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ACC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you있는 공존' 전이다.

한국예총 광주시연합회(이하 광주예총)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ACC의 아시아창작스튜디오 위탁업체로 광주예총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광주예총은 이곳에서 지역예술가 육성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레지던시, 문화예술교육강좌, 문화숲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ACC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1억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입주 작가를 위한 창작스튜디오 15개, 결과전을 열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레지던시 주제인 '이you있는 공존'은 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후원한 ACC와 지역 예술계의 소통,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작가들 간의 교류 등을 의미한다.
레지던시는 미술 분야 뿐 아니라 음악,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결과전시는 미술 분야만 마련됐다. 연극 등의 레지던시 결과 보고는 전시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선 지난해 10월 입주한 아시아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들이 5개월간 진행한 작품 결과물을 선보인다.
신진, 청년, 중장년층 등 11명의 레지던시 참여 작가와 초대 작가 3명도 함께 한다. 전시장은 11개의 장르별 독립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작가들은 실험적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김보미 작가는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모토로 전통을 바탕으로 고려청자에 나전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성유진 작가는 '천경자, 이우환, 조영남 사태'에 대한 예술의 정의와 문제 등 개인적 고민의 기록을 작품 '이것은 아름다운가요'를 통해 풀어낸다.
김기범 작가는 모두가 희망을 안고 사람 사는 향기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과, 서로 다른 모습의 현대인들의 삶을 작품 '자연으로부터'로 표현했다.
임춘식 작가는 대학교수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君舟民水(군주민수)'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김병모, 박유자, 서영기, 신호재, 윤병학, 조규철, 최대주 등 작가들의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ACC 관계자는 "이번 레지던시 사업 외에도 지역 예술가 및 단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ACC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예총 최규철 회장은 "앞으로 전시분야, 특히 미술 장르에만 익숙했던 기존 레지던시 형식을 벗어나 공연ㆍ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민간과 기관, 예술가와 비예술가의 소통이 이뤄지고 특히 전당과 지역 예술계가 보다 적극적인 연계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송희 기자 shk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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