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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6.06.02 / 전남일보 / '법고창신' 모토로 융복합 도자기 만들기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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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진탐진청자 작성일17-05-02 14:24 조회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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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창신' 모토로 융복합 도자기 만들기 심혈
[작지만 강한기업 소공인을 키우자] (4) 강진탐진청자
35년 경력 명인ㆍ미술전공 딸 공동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37개 업체 중 인지도ㆍ매출 선두 숙성 흙 사용하는 독자기술 보유
고객 트렌드 맞춘 청자 개발 등 강진청자 우수성ㆍ대중화 앞장



강진군 대구면에 위치한 \'강진탐진청자\'의 전시판매장에서 김경진ㆍ김보미 \'부녀 공동대표\'가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청자의 대중화를 모색하며 청자커피핸드밀 제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행복이자 강점입니다.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춘 제품의 라인업과 꾸준한 신제품 개발연구를 통해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자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그릇 가운데 가장 훌륭한 그릇 중 하나인 고려청자. 전통고려청자를 계승하고 재현함은 물론, 전통과 현대를 적절히 접목한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탐진청자'의 김경진(56)ㆍ김보미(28)부녀 공동대표의 각오다.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문화특구(청자촌길 20-16)에 위치한 강진탐진청자는 대기업 총수들이 소장용 또는 귀빈선물용 청자를 자주 구입하는 곳이다.

김경진 대표는 "강진탐진청자는 35년이상 경력을 쌓은 나와 함께 미술전공 전문가(슬하 1남2녀가 모두 미술대 졸업 및 재학)로 이루어진 가족기업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며 "모두가 장인정신을 가지고 단합해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을 제작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흙으로 명품을 빚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릇하나를 만들더라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작품 같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꼼꼼한 작업과정을 지나 마지막 포장까지 엄격한 품질관리와 검수과정을 거쳐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명품을 만들고 있다.

그 결과 강진탐진청자는 현재 강진지역 소재 도자기제조 37개 업체 중에 선두주자로써 가장 높은 인지도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강진탐진청자는 3년 이상 숙성한 흙을 직접 만들어 작품을 제작하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까닭에 강진탐진청자는 색이 곱고 선이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가볍고 강도가 높아 장식용 외에 일반 생활용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법고창신으로 강진청자 도약 꿈꿔

사실 김경진 대표는 '청자에 혼을 담은 도공'으로 600년 동안 단절됐던 강진청자재현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는 장본인이다. 1980년에 도예의 길에 본격 입문해 1986년 청자 기능보유자인 고현 조기정 선생의 문하로 들어가 강진청자의 전통제작기법을 전수 받았다. 이후 '강진청자 명인 제1호' 및 '전남 공예명장 제3호'로 지정됐고, 또한 광주전남공예협동조합,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강진청자 산업화와 대중화에 헌신하고 있으며, 전남공무원교육연수원, 대학 등 강단에 서서 문화예술 강연으로 강진청자를 알리고 있다.

김보미 대표는 그의 둘째 딸이다. 유년시절부터 장난감을 흙으로 직접 빚어 만들고 놀며 자연스레 도예가의 길에 접어들어 고등학교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나선 고려청자 분야의 유망주다. 전남대학교 미술대학원 공예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2013년), 전라남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대상(2013년) 등을 수상했다. 2015년도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는 전통나전기법을 재해석한 실용적인 웰빙 테이블웨어 세트(만찬)를 출품해 전남 대표로 도자분야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현재 생산부터 영업, 유통 그리고 홍보까지 일괄 맡아서 강진탐진청자를 이끌고 있다.

김보미 대표는 "'법고창신(法古創新 ㆍ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을 모토로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융복합 도자작품들을 연구개발중에 있으며 각종 국내외박람회와 작품전시를 통해서 청자를 알리는 것에 힘쓰고 있다"며 "인터넷(www.청자.kr)블로그 및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직접 판매 및 간접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청자만들기 체험학습장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트렌드에 맞춘 청자 개발"

강진탐진청자는 다양한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농특산물 명인ㆍ명품 지정업체, 민속공예품 인증업체, 전통업소 지정업체, 외국인관광객 면세 판매장 지정업체로 지정됐다. 또한 우수공예상품인증마크(문화체육관광부지정),한국관광명품인증마크(한국관광공사 승인번호 250),공예명품인증마크(한국 공예협동조합 연합회 승인번호KC-13-0012)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2015년도에는 광주ㆍ전남 도자기 업체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인증우수쇼핑지정업체(1st Premium Shopping)로 선정돼 국제경쟁력도 갖췄다. 외래 관광객을 위한 필수 서비스인 TAX REFUND (사후면세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공인 제품판매 촉진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도 수행했다.

김보미 대표는 "강진고려청자연구소에서 마케팅지원사업, 컨설팅지원사업, 자율지원사업을 지원해주었다"면서 "특히 외부강사 특화교육,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강진 도자기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수익률 향상과 상품기획, 국내ㆍ외 판로개척전략, 브랜드 개발 등 청자문화산업을 창출할 역량강화 및 업체별 품질 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보미 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을 신조로 삼아 우리나라 대표도자예술품인 고려청자의 전통성을 이어나가면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추어 고객니즈에 부합한 제품라인업, 세라믹을 융합한 신제품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역량을 늘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ㆍ사진=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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