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완성’…20대 도예작가 김보미 작품展
오늘부터 29일까지 515갤러리서

‘나의 28페이지’
청자의 본고장 강진 출신 김보미(27) 도예작가가 광주에서 작품전을 연다.

‘美완성’이란 제목의 전시는 김 작가의 전남대 예술대학 석사학위 청구전으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515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손수 빚어 장작가마로 구운 도예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모토로 삼아, 전통 고려청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자유롭게 표현했다.

작품의 기형은 물레성형에 있어 거칠고 자연스러운 과정을 담아 제작했고, 장작가마의 번조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유색의 변이를 통한 우연의 산물들을 그대로 작품으로 표현했다.

김 작가는 “다양한 작품들을 시도해 보고 싶은 이상향을 담은, 지극히 주관적인 ‘미(美)의 완성’을 담은 전시”라고 설명했다. 문의 010-3600-9355./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