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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착한 가게’ 70호점 탄생

8일 나눔 실천하는 착한 가게 현판 전달식 가져
 
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착한 가게 현판 전달식. (사진 = 강진군)
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착한 가게 현판 전달식.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착한가게 현판 전달식’행사를 갖고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용희 전남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규 착한가게 대표 37명이 참석해 동절기를 맞아 관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강진군은 지난 2009년부터 착한 가게 나눔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했다.

강진 1호점이자 전남 2호점인 엘씨마트(대표 김정심)을 시작으로 지난 11월말 현재 착한 가게 70호점으로 전남 군 단위로는 가장 많은 가게가 가입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착한 가게 37개소 신규가입은 강진군이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가게가 신규 참여했으며, 앞으로‘100점 돌파’라는 목표를 향해 착한 가게 릴레이를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착한 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의 일정액(월 3만원 이상)을 매월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정기기부 형태이다. 

모아진 기부금은 강진군의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착한 가게에 가입하면 착한 가게 현판이 각 가게마다 걸리고 법정기부금과 납입영수증 발급, 공동모금회가 발간하는 정기간행물 및 여론 홍보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 날 착한가게에 신규 가입한 업체는 행복울타리협동조합, 미항건어물, O2, 한겨레영어학원, 은성건설, 슬이네, 떡떡쿵덕꿍, 중앙판넬, 세화하우징, 이건실업, 맥정보통신, 예쁜화원, 강진한우판매장, 규림요, 엘리스, 휠라인티모, 금강산식당, 돌담한정식, 마을회관, 궁전횟집, 조은안경, MBM, 강진한식뷔페, 다강식당, 클라비스, 에쎄, 예향, 金두꺼비, 명성축산물유통 판매장, 강진탐진청자, 동신농기계, 마량회타운, 예림광고, 중앙꽃화원, 강남회관, 해뜨는집, 강진꽃백화점 등 37개소다.

최우화 행복울타리 대표는“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고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착한가게 릴레이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며“주변 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을 함께 하며 나눔문화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이러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강진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